이번에는 마지막 사연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마지막 사연은 호크마 서버에 닉네임 토렌씨 님의 사연입니다.
아버지,어머니께..
이제 곧 5월 8일이네요..
변변한 카네이션 하나 달아드리지 못 해서 가슴이 아프네요..
저는 중국에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지금 집안 사정이 안 좋은 것을 뻔히 알면서도..외국으로 유학을 와서..
공부라는 구차한 핑계를 빌어 이렇게 돈을 쓰니 정말 가슴이 아픕니다..
더 자주 연락 드려야 할 텐데..이런저런 일 때문에 집안에 연락 자주
드리지 못해서 죄송해요..정말 세상 참 살기 힘들다 라는 말은 참 많이
들었어도 막상 이렇게 코앞에 닥쳐서 살다 보니 새삼 느끼네요..
이세상에는 우리 집 보다 더 힘들게 사는 사람도 많겠지요..
매일 항상 전화 할 때 마다 밝게 웃어주시는 어머니는 항상 뒤에서..
가슴속으로 눈물과 걱정을 삼키고 계신다는 거 다 느끼고 있습니다…
그러한 사실을 알기에 저 역시 전화할 때마다
항상 밝게 웃고 우리도 얼른 다시 집안의 기둥이 되어서
다시 예전처럼 살자고..매일 밤 잠자기 전 쏟아지려는 눈물을
가슴속으로 삼키며 다짐하고 또 다짐해봅니다.
비록 지금은 우리 집이 살기 힘들지만..언젠가는 꼭 다시 예전처럼
행복하게 살 것이라고 믿어요..지금은 돈 한푼 이 아쉬운 생활을 하지만
언젠가는 꼭 잘 될 것이라 믿어요..
그리고 이번에 동생이 편입시험준비 미룬다고 들었어요..
힘든 집안사정 알고 동생도 돈 아끼려고 자신을 희생하는데..저는 유학한답시고..
그런 희생을 선택을 하지 못한 제 자신이 못나서
가슴이 시리도록 아려옵니다..
요즘 아버지가 몸이 좀 편찮으시다고 들었어요..
오랜만에 전화 통화를 했는데 목소리가 예전 같지 않으시네요..
맘 같아선 당장 달려가서 보고 싶지만..
더 열심히 공부해서 성공하는 것이
오늘도 다시 한번 마음에 꾹 묻어 담습니다..
어머니! 아버지! 지금껏 살아오면서 남자라고
부끄럽다고 하지 못했던 말.. 이런 곳에서나마 하고 싶습니다.
사랑합니다..저를 낳아주시고 키워주시고
항상 뒤에서 격려해주신 당신들을 사랑합니다..!
그럼 항상 몸 건강히 지내세요..
네~ 이것으로 어버이날 이벤트 사연을 모두 소개해 드렸습니다.
꼭 토렌씨님은 성공 할 것이라 믿습니다!! 힘든 일이 있으셔도 최선을 다 할 것이라 믿습니다!!
자 어떠셨나요? 씰 온라인에서는 이번 이벤트를 기획 하게 된 의도는 5월은 가정의 달이라는 뜻 깊은 뜻을 담아 큰 상품은 아니지만 여러분들의 가족에 대한 사랑 그리고 소중함 등을 한번쯤 되새겨 보셨으면 하고
이러한 이벤트를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의 이벤트와는 달리 조금은 무거운 마음으로 행했던 이벤트였지만, 이러한 좋은 사연을 여러
분들께 하나 하나씩 소개해 드릴 수 있고 또한 보고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다는 점이 참 저희 GM들은
의미가 깊은 이벤트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5월 8일 어버이날 입니다. ^^
이처럼 어버이날을 사랑 하는 부모님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참 감사한 날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주위를 둘러보면 오늘 소개된 세분의 사연의 주인공들처럼 우리는 아주 평범 한 것과 같은
부모님들과의 일상이 이들에게는 꿈만 같은 시간으로 남아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한 분들을 생각하면서 이번 5월 가정의 달 친구들도 좋고 연인들도 좋지만 가족들과 함께 하는 시
간을 가져 가족간의 소중함과 사랑을 확인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또한, 우리 주변을 한번 둘러보며 밝은 미소를 필요로 하는 분들에게 큰 힘이 되어 주었으면 하는 저희
GM일동의 바램입니다.
아무튼 이번 어버이날 이벤트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전해 드리며,
사연의 주인공분들께 소정의 당첨 상품을 드리겠습니다.
여러분 카네이션 잊지 마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