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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어버이날 사연소개 첫번째. 2009.05.08

안녕하세요 GM 레노베 입니다.

 

오늘은 지난 어버이날 이벤트로 진행 되었던 [부모님에 대한 사연 소개] 에 관한

사연을 소개 하고자 이렇게 여러분께 인사 드립니다.

 

정말 많은 분들의 감동적인 글들이 접수 되었습니다. 읽으면서 눈물이 T_T

 

우선 첫 번째 사연은 헤세드서버 닉네임 임창정바보 님의 사연 입니다.

 

 

엄마 반가워요.

이번에도 어김없이 다가오는 어버이날을 맞아 또 다시 이렇게 편지를 올려요.

저는 이제 고등학교 1학년생이 되었습니다.

동생은 초등학교 5학년이 되어 학교도 잘 다니고 있어요.

할아버지 할머니께서는 부모님 없다고 놀림 당하고 위축 되면 안된다 하시면

저희를 잘 돌봐주신 덕 분이에요.

 

엄마도 하늘 나라에서 저희를 지켜보고 계실 거라 생각해요.

엄마가 2002 4월 초파일날 돌아가셨으니 그때 이후로 벌써 8번째 편지에요.

하긴 .. 2002년때 편지는 살아계신 엄마께 보여 드릴 편지였지만 어쩔수 없이 되어버렸어요.

벌써 7년이 흘러서 엄마가 돌아가신 뒤로 울보가 된 꼬마는 초등학교를 졸업한 후로 중학생이

되서는 한번도 눈물 보이지 않게 되었고, 고등학교 입학한 후로는 역시 학교 생활 또한 열심히 하고 있답니다.

 

어렸을 적에는 정말이지 아빠 원망도 많이 하고 미워도 했었는데 …

이제는 그런 것도 다 잊어 버렸어요.

 

하늘에 계신 엄마를 생각 할 때마다 매번 흐르는 건 눈물 뿐이지만

그건 제가 지금까지 흘려온 눈물에 포함 하지 않기로 했어요.

엄마를 생각하면 눈물이 흐르는 건 어쩔 수가 없거든요.

아직까지는 울보 아들인가 봐요. 헤헷

요즘에는 엄마도 많이 눈물 흘리실 것 같다는 생각은 저의 혼자만의 생각일까요.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요즘 많이 편찮으셔서 저와 동생이 돌봐 드리는 쪽이 되었어요.

올해 작은 삼촌도 돌아가셔서 집안 사정이 좀 어려워 지기는 했지만 힘들 때마다

다행히도 이래저래 도움의 손길로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별 무리 없이 헤쳐 나가고 있어요.

전 엄마가 우리를 지켜주셔서 이렇게 잘 지내고 있다고 믿고 있어요.

 

동생은 매넌 잘 자라서 학교에서 인기도 많고 운동도 잘하고 공부도 열심히 하면서 지내요.

오빠인 저보다 5살이나 어리지만 못난 오빠보다 잘 자라줘서

오빠로서 얼마나 동생이 대견 스러운지 몰라요. 하하하

 

동생에게는 이제 할머니는 엄마와 같은 존재인지라 요즘 할머니께서 많이 편찮으시기 라도 하면

동생은 눈물을 보이기도 해요.

 

엄마 저는 사실 가끔 사진을 보지 않으면 엄마의 얼굴도 목소리도 …

기억이 나질 않아요. 그래도 제가 엄마 사랑하는 마음 엄마는 알고 계시죠?

 

얼마 전에는 엄마가 꿈속에 나와서 동생과 저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꿈을 꾸었어요…

눈 뜨자마자 흐르는 건 역시나 눈물 뿐이었어요.

역시 아직은 엄마를 생각하면 웃음보다는 눈물이 앞서는 건 어쩔 수가 없나 봐요.

그래도 시간이 점점 흐르고 나면 언젠가 엄마 생각하면서 웃을 날이 오겠죠?

 

엄마와 제가 함께 보낸 시간이 그리 길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그때가 가장 행복했다는 생각이

자주 들곤 해요…

언제나 절 지켜 봐주던건 엄마 였으니까요.

 

아들 걱정에 잠 못 이루시던 우리 엄마 … 그래도 하늘에서는 잘 지내고 계실 것 이라고 저는 믿어요. 언제나 이렇게 편지를 어머니께 받치지만 답장을 볼 수 없음에 너무나 슬프고 답답하네요.

 

그래도 하늘나라에서 저를 지켜 봐 주실 것이라 생각하며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엄마 어버이날 축하 드리고요. 이 편지와 함께 된다면 카네이션도 하늘에 보내 드릴께요.

편지 받고 눈물 흘리시면서 우리 아이들이 이렇게 잘 지내고 있구나 하지 않기를 바래요.

 

언제나 엄마를 생각하는 아들이 …

 

추신 : 중학교 2학년때 ?㎢?시를 함께 보내요 엄마.

 

 

 

어머니와의 추억

 

이제는 아련한 어머니와의 추억

손잡고 거니던 그기억..

이제는 얼굴조차 흐릿한 어머니..

그때..왜 나는 어머니 곁에 있지 못하였나..

 

이제는 아련한 어머니와의 추억

동생 손 같이 잡고 거닐던 그 잔디밭.

이제는 목소리조차 기억나지 않는 어머니..

그 때..그 일기장..저는 보았습니다..

 

이제는 아련한 어머니와의 추억...

딱 한번 엉덩이 맞으며 혼났던 기억..

이제는 그 아픔의 기억조차 나지않는 어머니..

그 때 그 병실에..왜 저는 있지 못했을까요..

 

이제는 눈물로 번진 어머니와의 추억..

....그렇게 일찍 제 곁을 떠나셧는지..

 

얼굴,목소리,온기,손길 조차 흐릿한 어머니..

 

저는 그래도 기억하겠습니다...

당신과의 추억은 언제나

저에게 힘이된다고..

 

 

 정말이지 이렇게 소개를 하면서도 감동적인 글 이였습니다. 우선 이렇게 좋은 사연 보내주신

[임창정바보] 님께 감사의 인사 말씀 올리며, 힘내시고 앞으로도 조부모님과 동생분과 함께 언제나

행복하고 지금처럼 밝게 지내셨으면 하고 저희 GM일동이 격려의 메시지 올립니다. (__)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