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저들의 신선한 의견이나 아이디어를 게임에 반영하여 구현시켜준다는 코스튬공모이벤트의 기획의도는 공감 100% 참 좋은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이전과 마찬가지로 방법상의 문제점이 시작단계부터 보였습니다.
1. 당선작 선정 방법의 문제점
유저들의 별점만으로 평가한다는 것 좋은 방법입니다. 그런데 별점투표방식이 홈페이지의 유저게시판 이벤트페이지로 이동을 해서 별점을 줘야하는 방식이고 별점 투표에 따른 보상이 없었기 때문에 많은 유저들의 참여로 인한 공정한 평가가 이루어지 기 힘들었습니다. 어쩔수없이 지인버프의 이벤트가 진행되버렸습니다.
2. 당첨자 지급상품의 밸런스 문제
스페셜템 제련이 안되는 xg제련서와 +10 +11 +12강이 되는 축복의 사파이어와의 게임내에서의 평가가치가 당첨경품 지급순위와 형평성이 맞지 않았습니다. 이와 같은 이유로 막판 별점투표에서 2등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상대에 대한 역별점 투표도 있었던것 같습니다.
3. 당첨자 선정방법 변경 고지 및 방법의 문제점
문제점 있었던 별점투표제도를 보완하기 위해서였다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선정방법 변경에 따른 고지가 부족했던점 또한 사실입니다. 하지만 소치올림픽의 말많던 피겨스케이팅 심사결과의 채점표도 공개되었는데 바른나라 대한민국의 플레이위드에서 당첨자 선정기준 및 채점결과를 못밝힐 이유가 없겠지요. 개인적으로는 운영자점수가 디자인팀과 개발팀의 의견을 반영한 것이었다면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기획의도대로라면 그쪽 부서의 평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입니다.
4. 운영상의 문제점
참가자의 구상을 전제로 한 공모전이었는데.. 다른데서 퍼온 이미지나 툴을 이용한 변형이미지로 참가토록 하는것은 기획의도와는 맞지 않았다고 생각됩니다. 진행과정에 있어서도 운영자의 관리가 필요했던 부분입니다.
당첨자 선정에 대한 공정성은 논할 생각은 없습니다. 다만 위와 같은 문제점을 가지고 종료된 이벤트였지만 개운한 마침표를 찍기 위해서는 선정결과와 방법에 대한 일정부분의 공람은 필요할 것으로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