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매번 메이드 상자가 나올때 마다
혼자서 긴장하고는 한다.
" 이번엔 또 어떤 캐쉬템으로 장난질을 할까? "
드디어 나왔다.
제련아이템.
아직도 씰온라인.. 아니 YNK는 현재 씰의 심각성을 모르는건가.
경제성붕괴, 직업불균형현상, 컨텐츠부족
투클라이언트 패치는
이루어지지 말았어야할 패치였다고 생각한다.
현재 씰온라인의 파티플레이의 80%가
대사제의 버프력을 위한 것인데,
투클라이언트 패치로 인해
기존 대사제들의 입지가 좁아졌으며, 결론적으로는
뻔히 눈에 보이는 동시접속자 수만 늘리기만 했을뿐이다.
과정은 중요치 않고 결과만을 위한것이 지금의 현 모습인가?
다시한번 되 묻고 싶다.
파티플레이가 아닌 솔로지향적인게임으로 만드는게 과연
유저인가 아니면 개발사인가.
오픈베타 시절 모험단도 없던시절을 기억하는가?
어느게임에나 존재하였던 파티라는 시스템 자체가 존재하지 않았던 씰온라인
하지만 씰온라인의 매력만으로 많은사람들이 좋아하였고,
언젠가 파티플레이를 하리라는 다짐하나만으로
본인같은 성직자유저들도 상당수였다.
당시의 커뮤니티는 플레이포럼이였는데,
언제나 성직자게시판에는 암울한 현재를 뒤로하고,
모험단이 생기는 그날 우리에게 빛이 드리울꺼라고.
그런류의 글들이 상당수 기록되어있었다..
하지만 모험단 패치 이후
당시의 성직자가 가진스킬은 콤보와, 힐뿐이였고
버프라고는 프로텍트 하나였었다.
격려도 없었고 디바인포스는 물론이거니와
상태이상따위는 존재하지도 않았기에 클렌징도 없었다.
당연시 외면되왔던것이 성직자였고
백수클래스보다 적었던것이 성직자클래스였다.
허나 모험단을 위한 파티프로텍트가 먼저 등장했고,
서서히 디바인포스 및 격려, 블레싱, 윈드포스등이 추가되었고.
쿨타임이 엄청 길다는 성직자들의 반박에 의해
파티버프마저 생겨나게 되었었다.
파티버프가 생길때는 성직자 유저로서는 정말 얼마나 큰 기쁨이였나 모르겠다.
마치 대장속에서 일주일동아 꿈틀대던 그것들이 뿜어져 나오는 기분이랄까?
성직자 게시판에는 쾌재였고, 파티플레이는 금새 활성화 되었으며,
상당수 많은 유저들이 성직자들과 파티하기위해서 안달이 났었던걸로 기억한다.
허나 지금은 무엇인가.
어느사냥터를 가건 사냥을 하는 유저 뒤에는 항시 따라다니는 사제 및 직자가 있고
안전지대는 언제나 성직자들이 득실득실하다.
봇들로 치부되어버린 성직자들을 보면 안타까움 마저 든다.
그렇게 유저들의 말에 귀를 기울여주던 그리곤엔터테이먼트였었는데..
지금와서 돌아보면 아쉬운 생각뿐이다.
치우친 특정직업..
현재의 씰온라인은
박사온라인
총잡온라인
이라 불리울정도로
특정직업에 치우쳐져있다.
다양성을 추구하는 파티플레이에서
탱커와 타딜러의 역활은 이미 없어진상태다.
어떠한 시스템이 현상태를 만들어왔나 싶지만,
아마도 크게 작용하는것이 데미지감소와 공용방어구의 작용이 큰듯하다.
물론 이것이 현재 씰에게 있어서 뗄레야 뗄수없고
이미 익숙해질대로 익숙해져버린 시스템인지라.
씰온라인만의 개성이라고 생각하고싶다.
하지만 이와 비슷한 시스템을 가진 게임 또한 " 뮤 " 라는 게임이다.
데미지감소 및 방어성공률등.. 이러한 시스템으로 인해
뮤온라인 역시 게임내 탱커라는 시스템은 없다.
두 게임에서의 공통점은 보는바와 같다.
이로인해 파티플레이를 지향하면서도
파티플레이를 활성시키지 못하는데 있어서는
내부적인 시스템 또한 크게 작용하는 바 싶다.
그렇다고 해서 이 특정요소를 삭제시키자는것도 아니다.
이미 씰온라인만의 개성으로 잡혀있고
순식간에 없어질경우 반대로 유저들의 반발이 엄청나게 일어날것이다.
본인이 개발사도 아닐뿐더러, 게임사에 몸담고 있지도 않다.
뚜렷한 개선안은 낼수없다
하지만 현재 버려진 직업들에 대해서는 분명 충분한 대책이 필요하다.
레이드라는 시스템을 씰온라인에서 추구하고있으며,
인스턴트던전이라는 시스템 또한 추구하고 있다.
이는 파티플레이를 지향하고 있음이 분명하고,
몇몇 특정직업만을 위한것만은 아니라는것을 알겠다.
하지만 현재의 씰온라인은 그를 뒷받침할수 없을정도로 먼길을 벗어온것 또한 사실이다.
분명 개선이 필요할것이며, 개발자들 또한 느끼고 있으리라 믿는다.
경제성붕괴..
아마 이에 대해서는
캐쉬템이 크게 한작용 했다고 생각한다.
아마 본인뿐만 아니라 크게 동조하는 이 또한 존재하리라 믿는다.
제련에 의한 강화수치 하락, 아이템 소멸
분명 크나큰 아픔이고, 어떤이에게는 게임을 접을만한 요소로 다가올수도 있다.
하지만 캐쉬로 인한 아이템소멸을 막고, 거기에다가 제련치하락까지 막는다.
이는 분명 현재로서는 YNK에게 높은수익을 순식간에 낼수 있을것이다.
그러나 부익부 빈익빈을 창출시키는 원인이고,
현재 가격이 형성된 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키는것 또한 사실이다.
10강 11강이 넘쳐남으로 인해
유저들의 기본 스펙들이 높아지고,
자동적으로 저레벨 유저들의 의욕감 상실
그리고 파괴되지 않고 아이템으로 남음으로서 인한 로테이션
아이템이 파괴되지 않음으로서
현 아이템은 계속 유지되고, 또다른 아이템생성은 무의미
특히나 신규유저 유입이 극소수인 현상태에서는
유행적으로 돌고도는 장비만 돌뿐이고
이로인해서 특수장비들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게 되고,
하위 아이템은 자동적으로 버려지는 사태
특히나 씰온라인만의 G 강화 시스템은
XG로 한번만 만들어놓고
현금만 투자하고 시간만 투자한다면 자연적으로 10강 이상을 만들게 되고.
자연히 XG 강화는 잠적
신규아이템이 아닌 이상 XG 강화는 할 필요또한 없으며,
이로 인해 XG 강화가 이루어지지 않음으로 인해서
세겔유통의 불균형화
필요이상으로 남아버리는 세겔들
잡템을 상점으로 넘기는것만으로도 수백 또는 수천세겔을 확보하는 씰온라인에서
세겔은 그저 남아돌기만 하는 상태
이로 인한 경제붕괴
이는 차츰차츰 진행 되어왔으며,
현재진행중이고 이는분명 끝이 있다는 점이다.
왜 이 심각성을 모르는지 정말 모르겠다.
극단적인 예를 들자면
옆동네 게임 " 던전 앤 파이터 " 에서
강화대란 이라는 엄청난 파장이 있었던적이 있다.
던파에서 10강까지는 기본적으로 파괴되지 않고 가는 시스템이였고
(물론 실패시 강화수치 하락의 위험은 있다.)
11강부터는 실패시 아이템소멸 이라는 패널티가 붙게된다.
강화대란은 바로 11~15강 제련시
강화수치를 떨어뜨리지 않고 아이템소멸을 막아주는 캐쉬템 판매였었다.
당시 엄청난 파란이 일어났고, 그당시의 던파는 엄청난 수익을 올렸던것으로 기억한다.
당시에는 이는 꽤나 큰 뉴스였고, 던파를 모르는 유저라도 어느정도 들었던 소식이였을것이다.
이로 인해 엄청난 유저가 떠나갔고, 해당 게임사는 신뢰성 마저 잃고 말았다.
지금 우리내 씰온라인과 비슷한 부분을 찾았는가?
그렇다. 우리에게 있어서 강화할때 알비도구함 및 알비보석함을 넣지 않는것은
바보행위 그 자체이고, 생활이며, 당연한것이다.
게임성의 차이라 할수 있지만,
한 게임사는 이 시스템으로 인해 엄청난 수익을 얻었지만 신뢰성을 잃었고
한 게임사는 이 시스템이 당연한것이 되어버렸다.
정말 씰온라인을 사랑하는 유저로서 정말 알비레오 시리즈는
정말정말 싫은 캐쉬아이템중 하나다.
강화할때 아이템이 파괴되는것은 나 또한 가슴아프다.
미끄러지는것마저 가슴아픈 나다.
하지만 이로인해 기존유저들의 기본 스펙은 높아지고
신규유저들의 유입에 있어서는 엄청난 마이너스 요인으로 적용된다.
자연적으로 하위 아이템의 거래는 이루어지지 않고,
상위 아이템의 거래만 이루어지며, 이 또한 한정되고
이미 가지고있는 유저라면 거래할 필요도 없으며,
점점 늘어나는 수량으로 인해 거래마저 없어지고 만다.
아이템소멸의 시스템이 있다면
이 시스템을 활용시키는 방안 또한 필요하다고 본다.
본인들이 만들어놓은 시스템에도 불구하고
이를 이용해 수익만 내려는것을 보면 참으로 안쓰럽기만 하다.
그저 현재만 보고 미래는 전혀 안보는식의 운영말이다.
아쉽다.
씰온라인은 정말 오픈베타때부터 지켜봐왔지만 너무 아쉽다.
초창기부터 애정을 쏟았고 외도도 몇번 있었으나
결국 돌아오는곳은 여기였고, 진정성을 담은곳 또한 이곳이다.
내가 사랑하는 게임이기에
나 또한 이런말을 할수 있다고 생각한다.
매번 아쉬운 게임 씰온라인이다.
처음 그 열정을 쏟아붓던 그때.. 그때의 씰온라인을 나는 아직도 믿는다.
바뀔꺼라고, 변화된 모습을 가져올꺼라고
이미 많은 시간이 지났다.
떠난사람을 다시 붙잡는건 엄청나게 힘든일이다.
많은사람들이 망한게임이라고, 버려진 게임이라고들 말한다.
그래도 믿어본다.
그대들이 만들어온 씰온라인이지 않은가
끝까지 지켜내리라. 그리고 부흥의 그때를 재기하리라.
언제나 믿는다.
- 씰온라인을 정말 너무나도 사랑하는
발데아서버 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