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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후 3개월... 헤세드 하늘그리기 2012.08.05

지난 5월 어린이날 정말 할일없이 놀다가.

우연히 씰 홈피 들어오고.

복귀유저 캐쉬를 준다는 이벤트 !!!

이말에 혹 해서 복귀를 감행..

고이 접어두었던 무사케릭 주섬주섬

창고와 갖은 잡템들 다 팔고 장비 대강 대강  기증도 받아가면서

복귀 했더랬습니다.

예전처럼 케릭이 날라다니지는 못해도.

그래도..

무사 콤보 쓰던것들이 그립기도하여 복귀 했었드랬죠.

처음 주변반응... 네.. 쎄~~ 하더군요..

무사복귀 한거보고 복귀 유저인데 무사..

다들 우와~~ 무사 유저 오랜만에 본다는 반응...

그때.. 저는 그냥 무사복귀가 아니라. 신규케릭 복귀를 했어야 했지요.

그런데 그당시에는 정보가 너무 없었습니다..

무얼 해야할지. 신규케릭으로 어떻게 키우면 좋을지..

참... 멍하니.. 씰플이 아니라. 씰게이트나. 씰플포를 검색해봐도.

아무런 정보가 없더군요...

씰플이란게 있는지도 몰랐으니..

무작정 복귀하고 무사로 들이대다가..

이건 사냥을 해도..

간신히 적자만 면하는 수준이라..

답답 하더군요..

이때부터 제 노가다는 시작이었던거 같네요.

무작정 타이탄 방에 달려 갔습니다.

타이탄이 뭘 주건 말건.

줄창 잡았습니다. 원체 렙차가 나는지라.

타이탄정도야 걍 잡았으니...

물약 쓸일도 별로 없고.

정말 인벤에 루비와 잡템 꽉꽉 눌러 채울때까지 잡고.

또잡고. 또잡고..

알고 있는 정보로는 그거밖에 못잡았고..

야미한테도 가보니. 이건좀 아프더군요.. 장비가 후져서..

네. 그래도 참고 잡았습니다. 그렇게 복귀하고 템한번 맞춰보자란 일념으로.

열심히 모았고. 대략 1억 정도가 모이더군요. 그전에 잡템들 판것까지 해서.

그런데.. 답이 없더군요..

그걸로는 살수 있는게 없더라구요..

고민을 했습니다. 그러다가 아주~ 아주~ 올드한 방법..

기사 알방 노가다.. 이게 생각이 나더군요.

네 무작정 만들고 . 무작정 키웠습니다.

말그대로 무대뽀죠...

렙 35쯤에. 새로운 정보를 얻었죠. 공갈 노가다.

네 했습니다. 무작정 했습니다. 그리고 먹었습니다.

렙. 53을 찍고나니. 공갈판돈과 제가 모은게 합쳐서 5억정도가 되더군요.

그러나 역시 아무것도 할수 있는게 없더군요.

그래서 일단 노멀템이라도 하자 하고. 노멀템으로 배가와 오방을 맞추고

바부를 맞추고 나니. 조금 할만 하더군요.

그리고 아주아주 싸게 나온 메이드 엑쥐템이 하나 있길래.

그냥 질렀습니다. 그래. 저거면 여러케릭 돌려입기도 되고.

쓸만해보이기도하고.. 그거 입고 노가다 했습죠..

그리고 드디어 알방 입성.

정말 죽어라 노가다 했습니다. 쉬지않고 돌고 돌고 돌고...

템을 하나씩 바꿔가니 기분이 참 묘~ 하더군요..

그렇게 노가다를 거의 한달좀 더되게 하고.

요즘 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업을 하는것은 좋은데.

발목을 잡는게 있네요.

방어구는 그냥 꾸역 꾸역 맞추고. 펫도 씨앗부터 키우다가. ->드라이드->계마왕

->용 까지 바꾸고. 다 해결 했습니다.

그런데.. 이놈에 무기..

보니 기사템들 풀린것들.. 대부분. 제물로 사용되버린듯 하더군요.

만행도 그런 만행이 어디 있습니까...

9엑쥐 스파 제물쓴거 자랑스럽게 말하는분도 봤고..

9엘렌 엑쥐 제물쓴거 말하는분.. 심지어 기가엑쥐도...

다른 직업군들에 비해 근접 직업군들이 인기가 아무리 없어도 그렇지.

타직업군 무기들 좀 저렴하게 나왔다 싶으면 그거 사다가. 그렇게

제물 돌리셔야 했습니까...

그리고. 점핑.. 점핑들 한다고 기사들 만들고. 거기에 쓰지도 않을꺼면서 템은 채워놓고.

그냥 묻어두고... 그렇게 안그래도 얼마 되지도 않는 기사템들이.

현재 어딘가에서 고이 뭍혀버렸네요.

이글 보시고 . 정말 열심히 1렙부터 노가다 해가면서 장비 해가면서 키워가는

사람들을 위해. 묵히지좀 마시고.. 템좀 풀어주세요.

무슨 묵은지인가요..

그리고 제련 하시는분들..

안그래도 간당간당한 직업군들 좌절좀 않하게. 싸다고 사다가

제련에 제물쓰는것좀 그만 하세요.. 그거 당신들한테는 아주 작은 돈이겠지만.

그거 보면서도 돈 모질라서 손가락 빨고 있다가 눈뜨고 제물로 직행하는거

보는 사람도 있다는거....

생각도 좀 하세요..

뭐.. 그냥 그렇다는거고...

암튼 복귀후 3개월..확실하게 느끼는점은.

누군가. 무사, 기사 키운다고 하면.

무사는 뜯어말리고 싶고.. 기사는. 79렙 고정해서 알방 노가다용으로만 키우라고.

정말 정말.. 말해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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