씰의 문제점. 운영진분들 보세요.
헤세드 발광그소년
2012.06.14
전 5년전쯤 씰을 떠난 유저 입니다.
지금 생각해봐도 씰만큼 재미있었던 게임이 있나하고, 그래서 아쉬운 점들을 적어 봅니다.
씰의 문제점.
1. 아이템 : "사람들은 레벨이 오를수록 아이템을 더 높은 레벨의 아이템으로 바꾸길 원합니다." 이글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말입니다. 레벨업의 목적으로 이어지는 일이죠. 씰의 경우는 저레벨때에는 레벨업 하며 장비를 맞추는 재미가 좋습니다. 하지만, 어느정도 선에서 특히 방어구의 경우 상위템을 입기가 상당히 힘듭니다. 광대같은 경우 공속때문에 상위템을 가기가 힘들죠. 아 물론 돈있는 몇몇 유저들은 상위템에서 그정도 옵션을 취하겠지만, 대부분의 유저는 더이상 아이템을 바꿀수 없게 됩니다. 직업의 중요한 옵션의 경우에는 차라리 장비의 기본 옵션에 붙이는게 낫지 않았나 봅니다.
2. G아이템의 문제 : 방어구입니다. G방어구를 입는 사람과 아닌사람은 스탯에서부터 차이가 납니다. 누구는 G템있어서 필요 스탯만 올리고, 누구는 없어서 불필요한 스탯 올리고. 육성에서 부터 차이가 나게되면 사람들은 하기가 꺼려집니다. 애초에 아이템착용 필요스텟은 불필요한 시스템입니다. 이는 다양한 케릭육성에 방해도 되죠.
3. 너무 많은 강화 : 강화라는 시스템은 아이템에 있어서 주가 될수 없습니다. 하지만 +1~10이상부터해서 G~XG까지 씰은 주가되어 버렸습니다. 1번문제에서 말했듯이 이것은 레벨업의 목적인 상위템 착용을 방해하는 시스템입니다. 강화는 템을 바꿀때에 있어서 보조해주는 작은 부분일때 가장 흥미롭습니다. 예를들어 최대 강화치가 7까지라면, 사람들은 무기강화에만 목숨걸지 않고 방어 강화에도 눈을 돌릴수 있습니다. 이는 자신의 아이템을 골고루 상승시킨다는 목적에서 게임의 흥미를 더 높일수 있죠. 또한 강화가 어렵지 않기 때문에 상위템을 바꾸는데 있어서 망설이지 않게 됩니다.
4. 1~3번의 문제를 종합해보면 결국 빈부격차입니다. 지금씰은 게임에서 노력해도 매꿀수 없는 격차가 너무 심합니다. 애시당초 게임에서 해결이 불가능하죠. 이는 오래된 게임의 고질적인 문제이지만, 너무 많은 강화와 랜덤인 미확인 옵션 그 문제를 더 심각하게 만들뿐입니다. 이로인해 흥미가 떨어지는것은 당연합니다.
5. 스킬의 문제 : 과거 게임들은 주스킬 하나로만 몬스터를 사냥해왔습니다. 씰도 그렇죠. 절대 다양하다고 할수 없습니다. 요즘 게임의 트랜드는 좀더 다양한 스킬들을 전략적으로 사용하길 원합니다. 공격뿐만이 아니라 방어버프방해 등등 말이죠. 씰에는 왜있나 싶을 정도로 쓸모없는 스킬들이 많습니다. 처음엔 기대하고 배운스킬들 꼴도 보기 싫은게 많다는 말입니다. 좀더 다양한 스킬에 손이 갈수있게 스킬들의 재설계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적은 문제점들. 하지만, 씰의 핵심 시스템이라고도 할수 있습니다. 바꿀수 없다는건 압니다. 하지만 바뀌어야 합니다. 만약 그대로 간다면 씰은 올드유저만 있는 그들만의 리그가 될뿐입니다.
"내가 입을 장비를 내가 사냥해서 줍는 것"이 가장 흥미로운 것입니다.
추가 : 지금 점핑이벤트를 하고 있지만 "현질 아니면 답이 없다."라는 소리가 자주 들리는 이유도 이 문제 때문이라는걸 알수 있습니다. 씰의 문제는 레벨업, 육성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레벨업을 한들, 150케릭을 주든, 껍데기만 있는데요. 150점핑 케릭이 렙업 한다고해서 상위템을 입을까요? 아니요. 오히려 저레벨 방어구에 옵션 잘달린걸 찾고 있을겁니다. 문제의 본질을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