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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복귀해 열심히 플레이해본 미스터호두(혹은 엘스피안) 입니다.
최근에 이것저것 찾던 도중 예전에 비하면 패치도 많이 했고, 개편도 했다는 소문을 듣고 창고에 보관해 두었던 네겔들을 꺼내어 플레이를 해보았습니다.
하지만, 제 눈에는 장점보다 단점들이 매우 많이 보이더군요.
뭐, 이렇게 글을 쓴다고 씰온라인 운영자님들께서 보실리는 없겠지만 말이죠^^
일단 느낀점들을 이야기 해보겠습니다.(개인적인 의견들입니다.)
1. 사냥터가 개편이 되었으나, 너무 적게 되었다.
예를 들면, 글라시스강평원/하류, 십자산. 분명 업데이트 내용을 읽었을 땐, 레드소일 동부, 서부도 개편 되었다고 했었는데, 숨결과 다짐 구한다고 갔을땐, 그저 그렇더군요. 몬스터 개체 수가 늘어난건지...
할거면 좀 여러방면으로 해주던가... ㅂㄷㅂㄷ....
여기서 또 이야기를 드리자면, 2차전직에 필요한 숨결과 다짐 구하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현재 제 캐릭터인 무사와 직자의 경우에도 숨결과 다짐을 구해야하는데, 160~180대 렙을 잡으면 나오는 숨결과 다짐, 직업이 너무 많아서 제것이 안나오는것 처럼 느껴집니다.
현재 장터에서도 숨결과 다짐이 개당 몇십~몇백에 거래가 됩니다. 이게 말인지 방군지 모르겠군요;;
2. 육성루트가 정해져있다.
이 부분이 매우 심각하다고 느껴집니다. 제가 주로 했을 15년도 이전에도 문제였지만, 이번에는 더 문제더군요. 죽은 사냥터들이 너무 많습니다. 레인보우존 살려줄 줄 알았는데, 이건 뭐... 다른곳 개편하면서 더 죽이는 방향을 정한건지 경험치가 최악이더군요;; 몹 개체 수도 별로 없고;;
최근에 무사를 키우면서(직자와 같이) 사냥루트가 예전과 비슷해요.
기본적인 레벨업 루트->트레비아산->십자호수or알레프방->봉인된동굴->글라시스강평원->얼음성(여기서 현재는 얼음성이 십자산으로 바뀌었죠.)에서 180까지->포이부스산남부(지렁이와 머드맨)or퀘스트 후 블루아이(그 후에는 제가 안해봤으니 모르겠네요..) 등
3. 바일(몬스터) 존(흔히 밭이라고 말하죠)에 있어야 할 바일들이 없다.
정말 짜증나는 부분이죠.. 재료를 구하려고 갔다가 그 몬스터들은 어디로 갔는지도 모르겠고 다른 바일들이 떡하니 서있습니다.
아, 물론 2차전직에 필요한 바일들(퀘스트 전용) 고정 시킨건 잘했다고 봅니다. 찾는데 세월아 네월아 했었으니까요.
4. 1,2차 엔딩 관련 보스몬스터 체력이 너무 많습니다.
솔직히 예전에는 유저가 좀 있으니까 상관 없었는데, 지금처럼 유저가 많이 없는 이 시점에서 신규유저들이나 복귀해서 첨부터 키우는 분들에게 치명적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제 제가 무사 170찍고 블루아이 입장 퀘스트를 하기 위해 준비할 엔딩을 하면서 느꼈습니다.
현재 제 무사는 10공갈XG, 10해군제복XG, 10버날XG, 율슨무기G7강, 잘나가는용(8살) 을 착용중입니다.
그 무사로 직자 버프(180 성직자, 마법력 1400이었나? 1500이었나?) 받고 혼자서 5분동안 때렸네요...
물론 도와달라고 하면 도와주는 분들이 좀 있는걸로 알고 있지만, 그 유저분들에게 계속 도와달라 하기엔 좀 그렇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모르는 유저에게 무작정 도와달라 하기도 좀 그렇고...)
5. 지치는 이벤트
현재 화이트데이 이벤트를 하고 있습니다. 처음엔 괜찮았죠. 낚시 틀어두고 돈도 벌고! 도박도 해보고!
하지만 이번에 연장을 하면서 지쳤습니다. 새로운 이벤트를 기대하고 있었는데 말이죠...
6. 없데이트(업데이트가 없습니다)
작년이었나요? 한때 밸런스패치에, 신규 컨텐츠, 신규 직업이 나오면서 오, 좀 패치하나? 했는데. 현재는 없데이트 입니다.
계속되는 없데이트에 남아있던 유저들까지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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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매우 길어졌군요 ㅎㅎ..
좀 더 있었는데, 까먹었네요 ㅎㅎ.. 뭐, 생각나면 좀 더 적어보면 되겠고..
씰온라인 이라는 게임이 재밌었고, 많은 추억들이 있었지만, 제 추억 속의 그 유저 분들은 다 떠난것 같더라고요... 흑흑.. ㅠ
하여튼, 긴 글 읽어주시고 감사합니다! ㅎㅎ
제발.. 조금이라도 좋으니.. 개선, 개편에 대해서 개발자노트 같은 언급이라던가 그런건 없는건가요??? 씰 온 라 인 운 영 자 님 들?
아, 그리고 아직도 제 공략글들이 도움이 된다고 하시는 분들이 있더라고요. 정말 감사합니다 ㅎㅎ
도움이 되어서 다행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