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GM 헤이어입니다.
밸런스 패치에 앞서 이번 패치를 준비한 기획팀과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합니다.
Q. 이번 밸런스 패치를 진행하게 된 이유와 간략한 방향은?
A. 많은 유저분들이 수 년 전부터 이야기 해 오셨고, 개발팀에서도
씰 온라인 캐릭터간의 밸런스문제를 공감하고 있었음에도 이제서야
공개해 드리는 점 우선 사과 말씀 드리겠습니다.
오랫동안 유지되어 온 게임이었지만, 캐릭터 자체에 대한 조정 작업은
진행된 적이 없었기 때문에, 초창기에 기획/개발 되었던 직업과
이후 등장한 직업들의 균형이 맞지 않았고, 그에 따라 게임 내에 제공되는 콘텐츠도
일부 직업군만이 즐길 수 있는 문제가 발생하였습니다.
이번에 업데이트 되는 무사 기사를 시작으로 각 클래스 모두 본래의 색깔을 찾아
각자의 개성대로 콘텐츠에 참여하는 것을 가장 큰 목표로 삼고 밸런스패치에 임하였습니다.
Q. 무사는 어떻게 변했는지?
A. 우선 무사는 강한 데미지 딜러로의 모습을 강화시키기 위해
전반적인 스킬 데미지 상향 작업이 주를 이뤘습니다.
또한, 기존에 외면받았던 질풍베기와 같은 범위 스킬도 효율적으로 변화시켰고,
근거리 타격 캐릭터의 단점을 보안하기위해 생존기를 추가한 것이 특징입니다.
그리고 2차 전직, 먼저 기존의 검성은 콤보의 손맛을 느낄 수 있는
유일한 직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많은 희생이 따랐고,
이에 대한 보안을 중점적으로 진행하였습니다. 단순히 데미지 상향뿐 아니라
콤보 자체에 범위 및 디버프 기능을 추가하고, 검성 무기의 사정거리를 늘려
새로운 패턴의 플레이를 선사하고자 하였습니다.
그와 비교하여 광검사는 1차 직업 무사의 강한 단일스킬 데미지를 잇는
강력한 단일 스킬을 사용하는 클래스로, 1:1 전투에서 빛을 볼 수 있도록 설계하였습니다.
또한, 근접전투의 특성상 피격횟수가 많은 점을 고려하여
“공격 당할수록 강해지는” 광검사스러운 스킬을 추가하였습니다.
Q. 기사는 어떻게 변했는지?
A. 다음으로 기사는 초기에 디펜더의 역활로 기획되었습니다.
하지만 씰은 현재 몬스터 패턴이나 그 외 공용방어구 등의 이유로
탱킹과 딜의 경계가 희미해져 기사의 역할이 다소 모호하게 되엇고,
이 점을 해결하는 것이 이번 기사 업데이트의 가장 큰 목표였습니다.
따라서 방어력을 높이는 동시에 기존에 존재하지 않았던
어그로시스템을 적용하고 기사 클래스가 다른 직업에 비해 비교적 쉽게
어그로 컨트롤이 가능하도록 진행되었습니다.
이와 동시에, 2차 전직을 함으로써 성기사 에게는 더 수월한 파티전투를 위하여
파티원 전체를 보호하는 스킬을 주었고, 흑기사는 강력한 디버프로 파티원의 딜을
보조하는 역할을 추가로 수행할 수 있도록 신규 스킬을 추가했습니다.
Q. 기타 변경사항은?
A. 첫번째로 아이템의 데미지 증가 옵션 적용이 스킬 별로 다소 불균형하게
적용되던 부분의 밸런스를 맞추는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또한 타격 마력을
동시에 사용하는 클래스가 유독 혜택을 누렸던 대사제의 홀리포스 / 홀리매직 스킬을
직업별로 균등한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변경하는 등의 전체적인 개선도 함께 이루어졌습니다.
Q. 작업 중 어려웠던 점은?
A. 기존 클래스의 영역을 과도하게 침범하여 지금처럼 특정 직업에 쏠리는 현상이
재발하지 않도록 중도를 지켜야 했던 점 이었습니다. 또한 이미 약해져 버린
몬스터와 유저분들의 공용 방어구 아이템 선호로 인해 직업색이 어느정도
지워 질 수 밖에 없는 것도 끊임없이 고민해야 했던 부분입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밸런스 패치를 위해 코드와 리소스들을 파헤치다보니,
숨어있던, 혹은 알았지만 원인을 찾을 수 없었던 버그나 기획상의 오류들이
마구 튀어나온 것들도 어려움 중 하나였습니다.
Q. 앞으로의 계획
A. 이번 무사/기사를 시작으로 2015년에는 모든 클래스의 상향평준화 뿐 아니라
신규 캐릭터 업데이트로 유저분들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주도록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와 동시에 플레이에 즐거움을 줄 수 있게 몬스터 패턴의 다양화나,
아이템 밸런스 조정은 물론이고, 길드, PVP와 같은 커뮤니티 콘텐츠도 새롭게 개편될 예정입니다.
이제 무겁게 한 걸음 뗀 만큼 멈추지 않고 유저분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더욱 바뀌어 가는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더 나은 씰 온라인을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점차 발전해나가는 씰 온라인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_ _ )
감사합니다.
새소식
[GM] 무사/기사 밸런스 패치 관련 Q&A
2014.12.23